성묘 갔다 돌아오는 길, 밀리는 길에서 발견한 맛집
별로 기대 안 하고 갔었는데 일품이었다.
우리 가족이 먹었던 것은 낙지 연포탕(지리탕)
까탈스러운 고3 동생도 잘 먹고 스물일곱 먹은 나도 잘 먹으니
사장님께서 신기해 하셨다.
가격은 무난했는데 메뉴판 찍는 걸 잊어버렸다.
옆 집의 짬뽕이 무지하게 유명한가 보던데
그 덕분에 우리는 한가하게 먹을 수 있었다 :)
사장님과 가족 분들께서 얼큰 버섯 찌개를 만들어 드시고 계셨는데 우리 먹어보라고 주셨던 기억이 난다.
역시 메뉴에 없는 것이 맛있을 때가 많은 것 같다!
덕분에 정체 시간도 피하고 배도 빵빵하게 채웠다.
다만, 아쉬운 건 화장실이 미비하고 시설이 낙후됐다.
다음에 또 생각나면 방문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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