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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주도 맛집

마라도 톳짜장, 해물짬뽕 후기!

제주도 여행 3일차, 27년 평생의 궁금증!
이창명의 짜장면 시키신 분! 그리고 무한도전에서 다녀간 곳!
도대체 그 곳의 짜장과 짬뽕은 얼마나 맛있길래 유명한가?
그것이 궁금해서 친구와 함께 코스를 잡고 도착한 곳!

마라도는 배를 타고 와서 1시간50분~2시간 만에 다시 나가야만 한다. 왜 그럴까 생각했는데 섬의 크기를 보니 "3시간이면 더이상 볼 곳이 없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아무튼 해녀촌에서 해물짬뽕과 톳짜장을 시켰다.
무지하게 사람이 많아서 주문하고 한참 있다가 나왔다.

그동안 사장님께서 휘황찬란한 설명을 해주시는데 걍 듣고 있으면 나름 재미있다.
- 초등학생 1명이 있었는데 졸업함과 동시에 초등학교가 문을 닫는 곳
- 물이 바다를 정수해서 만든 것
- 톳 뭐시기~~~~
나름 흥미진진하다 ㅋㅋㅋ

해물짬뽕은 이렇게 생겼다. 이 집은 짜장보단 짬뽕이 맛있다고 한다. (사장님 피셜)

짬뽕은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니 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운맛으로 해달라고 부탁드리길!
개인적으로 톳짜장보다 해물짬뽕이 맛있는 편이었다.

그리고 톳짜장! 나름 톳의 식감이 좋긴하나...글쎄...
내가 왜 마라도에 왔는지에 대한 기대감이 와르르 무너지는 한 순간이었다. 그냥 쏘쏘...

가이드분들은 마라도 가장 안 쪽의 집이 맛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나름의 장사 수완이라 생각한다.

나는 무한도전처럼 굳이 마라도에서 짜장면을 꼭 먹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다. 흠...그냥 쏘쏘...
역시 기대감이 높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다시금 깨달았다.
집 주변에 맛있는 짜장면 짬뽕집이 낫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송우리 짜장 짬뽕 맛집을 소개할까한다.

짜장 짬뽕의 가격은 각각 9,000원...
집주변에서는 곱빼기를 시켜도...이것보단...흠...

너무 기대하지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먹기엔 좋은 곳이다.
다음에 혹시라도 마라도의 경치를 다시 보기 위해 오게 되면 다른 집도 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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